계절건강
비브리오 패혈증
비브리오 패혈증 설명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세균(Vibrio vulnificus)에 의한 감염으로 질환입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해수온도가 18℃ 이상 올라가는 5~6월에 환자 발생이 시작해 여름철, 특히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음식으로 섭취 하였을 경우 잠복기는 1~2일이며, 피부 감염의 경우는 약 12시간 입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세균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와 어패류, 그리고 바닷물 속에 존재합니다.
생선, 조개, 굴 등을 날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에 들어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
여름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만성 간질환 등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들이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해안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시 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피부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궁굼해요?
여름철 회랑 비브리오패혈증이랑 상관이 있나요? | ||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사람은 물론이고 활어 등 살아있는 생명체의 근육 안으로는 침입하지 못하고 아가미, 껍질 등에 붙어 있습니다. 따라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아가미 등에 있어도 생선회를 위생적으로 조리하면 생선회로의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회를 치는 주방의 교차 위생이 중요합니다. | ||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수돗물에 씻으면 죽나요? | ||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적당량의 염분이 있어야 살 수 있으며, 민물에 넣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죽습니다. 따라서 수산생물을 조리할 때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여야 합니다. | ||
비브리오패혈증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 ||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되지 않습니다. | ||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일반적으로 발열, 피로감, 근육통, 구토, 설사, 발병 후 36시간 이내 출혈 및 홍반, 수포 등의 피부 병변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사망(40~50%)합니다.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으로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혈류감염을 일으켜서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4의 환자에서는 감염 후 36시간 내에 피부에 출혈성 수포가 형성되며, 혈소판 감소 및 범발성 혈관내 응고병증이 발생한하며, 패혈증으로 발병하는 경우 사망률은 50%에 이른다고 합니다. 피부 감염일 경우에는 피부의 궤양이나 괴사 등을 일으키기도 하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혈류로 세균이 침입하여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고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피부 감염의 경우 상처 부위에 부종과 홍반이 발생한 뒤 급격히 진행되며 대부분의 경우 수포성 괴사가 생깁니다. 잠복기는 12~24시간이며,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발병 30여 시간 전후에 피부병소가 나타나는데, 특히 넓적다리와 엉덩이 등에 부종·발적·반상출혈·물집·궤양·괴사 등이 나타납니다. 만성 간질환이 있는 40∼50대 남자의 경우 치명률이 높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치료
비브리오패혈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꼭 예방 수칙을 지켜주시는 것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초기에 발견하게 될 경우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를 하게 될 수 있는데 발견이 늦어지면 비수술적인 치료로 회복이 힘듭니다. 효과적인 항생제로 3세대 cephalosporin(cefotaxime, ceftazidiem), fluoroquinolone(ciprofloxacin), tetracycline(doxycycline)이 추천됩니다.
피부 병변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외과적 처치를 시행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사이에서는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어패류 보관 시 다른 식품과 분리해서 냉장보관하고, 56℃ 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간질환 환자, 알코올 의존증자,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자는 6~10월에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해안 지역에서의 낚시나 갯벌에서의 어패류 손질 등을 피해야 합니다. 여름철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에는 맑은 물로 씻고 소독을 해야 합니다. 또한 문신을 했을 경우 시술을 받은 뒤 최소 15일 정도는 물 속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횟집에서는 18℃ 이하의 원거리 심해수를 수족관 물로 사용하고, 어패류 조리 기구를 끓이거나 염소소독을 해야 합니다.
어패류의 생식을 가급적 피하고 85℃ 이상 가열 후 섭취합니다.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합니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가급적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해수욕장 등에서 바닷물에서 나오면 민물로 깨끗이 씻고, 상처가 있는 경우 상처 부위를 소독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 고위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고위험자: 간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
횟집 수족관물은 오염된 해수를 사용하지 않고, 해수 온도를 15℃ 이하로 유지합니다.
손질할 어패류는 먼저 수돗물(해수×)로 깨끗이 세척합니다.
칼, 도마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고 아가미, 내장을 손질하는 것과 생선살을 횟감으로 뜨는 것으로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에 참여하지 않거나 부득이 한 경우 장갑을 착용 후 조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