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생된 후 관리되는 폐플라스틱의 5%가 매립, 34%는 소각되고 있고 수거되어 재활용되는 폐플라스틱은 61% 정도 입니다. 그러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포장지, 완구, 식기, 의류 등의 소비재와 산업 부품, 수산업 또는양식업과 관련된 제품 등은 각자의 목적에 맞게 사용된 후 제대로 수거되지 못한 채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관리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해양으로 유입되는 전체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전 세계의 해안쓰레기를 수집하여 조사한 결과 약 75%가 플라스틱류일 정도로 지구 생태계는 플라스틱에 의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매년 8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중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s)은  지구상에 존재하며 환경을 오염시키는 마이크로 비즈처럼 생산 당시부터 작게 만들어진 1차 미세 플라스틱과 대형 플라스틱 제품이 자연으로 유입된 후 자연 작용과 물리력에 의해 마모되거나 쪼개져 작아진길이 또는 지름이 5mm 이하인 미세한 플라스틱으로, 육안으로 잘 구분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말합니다.
해양환경관련 비영리단체 파이브가이어스(5GYRES)에 따르면,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조각은 약 5조 2500억 개 정도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고, 그 가운데 92%가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세정용으로 사용되는 알갱이, 플라스틱 성형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분말, 화장품에 사용되는 마이크로비즈, 산업용으로 다양하게 사용되는 나노입자들,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가 되는 펠렛과 플라스틱이 환경에 노출되면서 작은 입자로 쪼개진 것을 말하며,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햇볕, 미생물 등의 작용에 의해 쪼개지면서 발생합니다.


								

-1차 마이크로 비즈 
마이크로비즈는 최대직경이 5mm 미만이며 물에 분해되거나 용해되지 않는 작고 단단한 제조된 플라스틱 입자 입니다. 이들은 린스 오프 화장품, 개인 관리 및 청소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에 추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비드는 이들 제품에서 다양한 목적의 성분으로 사용 됩니다. 여기에는 활성 성분의 시간 경과 방출을 제어하고 저장 수명을 연장하기위한 연마제 또는 각질 제거제, 증량제가 포함됩니다. 그들은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성분입니다. 주로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지나, 폴리프로필렌이나 폴리스타이렌과 같은 석유화학 성분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 2차 미세플라스틱
대형 플라스틱 제품이 자연으로 유입된 후 환경에 노출되면서 작은 입자로 쪼개진 것을 말하며,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햇볕, 미생물 등의 작용에 의해 쪼개지면서 발생합니다. 자연 작용과 물리력에 의해 마모되거나 쪼개져 작아진길이 또는 지름이 5mm 이하인 미세한 플라스틱을 말합니다.

- 마이크로 화이버
의류나 섬유에서 사용하는 정의가 아닌 환경적 단어로 미세섬유 입니다.
우리가 입는 옷은 나일론, 아크릴, 페트 등 플라스틱이 함유된 합성섬유로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의류를 세탁하는 과정에서 매우 작은 조각들이 다량으로 발생합니다. 세탁을 하면 재질과 섬유 간 약한 마찰이 발생하게 되고 미세섬유가 분리되는 것입니다. 하나의 재킷 세탁 시, 약 2g의 조각들이 분리된다는 연구결과가 문제를 더욱 부각시켜줬습니다. 한 조각이 머리카락의 약 1/100 굵기임을 감안한다면 이 양은 상당한 규모임을 알 수 있고 이를 수치화하면 한번 세탁 시 70만 개의 미세섬유가 바다로 흘러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담배
새롭게 미세플라스틱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담배의 필터 부분은 셀룰로스 아세테이트 라는 플라스틱 성분으로 돼 있습니다. 국내 생산 담배의 90%는 플라스틱 필터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터의 플라스틱 성분은 외부 노출 시 물리적, 광화학적 요인에 의해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됩니다.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라는 건 기본적으로 합성 플라스틱 이며 자연에 배출되면 결국은 강을 통해서 바다로 흘러가고 수중 생태계를 교란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국내 하루 평균 담배 판매량이 1억7천만 개비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전체 생산량의 7% 정도 즉, 하루에 1.200만 개의 담배 꽁초가 길거리에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담배 꽁초 1,200만개 중에서 하루 최소 45만 개, 최대 230만 개가 해양으로 유입될 것으로 봤습니다. 이런 해양유입량이 100%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된다는 가정하에 분석한 결과 하루 최대 0.7톤이 국내 ·근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담배꽁초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이 매일 최대 0.7톤 바다로 흘러간다는 겁니다.
								

해양으로 유입되는 쓰레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플라스틱류가 주를
이루고 있고, 9개 북동 대서양 국가를 포함하여 전 세계의 해안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집하여 조사한 결과, 수집된 쓰레기의 약 75%가 플라스틱류로 조사되었습니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주로 비닐봉투, 식품 포장지, 컵, 플라스틱 패트병, 풍선 및 산업 관련 부품, 수산업 또는양식업과 관련된 제품과 같은 소비재들 입니다.
플라스틱은 다양한 밀도로 제조되기 때문에 물보다 밀도가 낮은 플라스틱은 표면에 뜨고, 물보다 밀도가 높은 플라스틱은 가라앉는다. 부유성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중에는 주로 PP(요구르트 용기, 음료수병 등)과 PE(플라스틱 쇼핑백,음료수 걸이 등)로 제조된 플라스틱 쓰레기가 대부분을 차지 합니다.

 독성이 거의 없거나 낮으며 대부분 안전한 플라스틱 입니다.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 PVC), 폴리우레탄(Polyurethane, PUR),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 terephthalate, PET), 폴리스티렌(Polystyrene, PS), ABS 수지(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ABS), 메타크릴수지(Polymethyl methacrylate, PMMA),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olytetrafluoroethylene, PTFE), 발포성 폴리스티렌(Expanded polystyrene, EPS),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PC), 폴리아미드(Polyamide, PA), 에폭시(Epoxy), 불포화 폴리에스테르(Unsaturated polyester, UP), 멜라민 수지(Melamine-formaldehyde, MF) 등이 있습니다.

독성이 어느정도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플라스틱 입니다.
부틸 벤질 프탈레이트(Butyl benzyl phthalate, BBP), 디에틸헥실 프탈레이트(Di(2-ethylhexyl) phthalate), 디에틸 프탈레이트(Diethyl phthalate, DEP),  디부틸 프탈레이트(Dibutyl phthalate, DBP),  디이소부틸 프탈레이트(Diisobutyl phthalate, DIBP), 디이소데실 프탈레이트(Diisodecyl phthalate, DIDP), 디이소노닐 프탈레이트(Di-isononyl phthalate, DINP), 디엔옥틸 프탈레이트(Di-n-octyl phthalate, DNOP), 디메틸 프탈레이트(Dimethyl phthalate, DMP), 브롬화 난연제(Brominated flame retardants, BFRs), 비스페놀 A(Bisphenol A, BPA), 노닐페놀(Nonylphenol) 등이 있습니다.

독성이 높으며 암을 유발할수 있는 플라스틱입니다.
폴리염화비페닐(Polychlorinated biphenyl, PCB), 클로로디페닐디클로로에틸렌(Dichlorodiphenyldichloroethylene, DDE), 아세나프텐(Acenaphthene), 플루오렌(Fluorene), 플루오란테인(Fluoranthene), 안트라센(Anthracene), 크리센(Chrysene), 벤조피렌(Benzo(a)pyrene, BP), 벤즈안트라센(Benz(a)anthracene, BA), 알드린(Aldrin), 엘드린(Dieldrin), 
퍼플루오로옥탄산염(Perfluorooctanoic acid, PFOA)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