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건강
콜레라
콜레라 설명
콜레라는 콜레라균(Vibrio cholerae)의 감염으로 급성 설사가 유발되어 중증의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2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원래는 갠지스 강 유역의 풍토병이었으나, 1817년 유행하면서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콜레라는 수인성 전염병이며, 아프리카 등 적도지방에서 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극히 드물게 발생합니다.
심한 설사를 하는 전염병으로 노약자의 경우에는 사망하기도 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크게 퍼질 가능성이 높은 전염병입니다.
콜레라 원인
콜레라균은 날것 또는 덜 익은 해산물이 감염원인이 될 수 있으며,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변, 구토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콜레라 감염은 감염자의 대변으로 오염된 물, 해산물 또는 기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획득하게 됩니다. 이 질병에 감염되면 대변으로 박테리아가 배설됩니다. 따라서 이 감염은 특히 인분이 처리되지 않는 지역에서 급속하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콜레라 궁굼해요?
선진국에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
콜레라는 선진국인 미국과 인근 대만 등의 국가에서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해수염도가 낮아졌고, 폭염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으로 바다의 콜레라균 생존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익히지 않은 음식물 섭취로 콜레라 감염확률이 함께 높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
콜레라에 걸린 사람이랑 함께 음식을 먹거나 함께 수건 등을 사용하면 옮나요? | ||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되므로 환자와의 직접 접촉으로 감염될 위험성은 낮습니다. | ||
돼지 콜레라는 사람에게는 안걸리나요? | ||
돼지 콜레라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서 사람 콜레라와는 전혀 다른 질병입니다. 사람에게는 무해 합니다. | ||
콜레라 증상
갑작스런 설사로 시작되어, 구토, 탈수, 허탈증에 빠지며 열은 없고 근육의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잠복 기간은 5일 이내로 보통 2~3일이며, 빠르면 몇 시간만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잠복기가 지난 후 과다한 물 같은 설사가 갑자기 시작되어 하루 20~30차례 발생하며, 구토가 동반될 수 있으며, 설사로 인한 순환기계 허탈 증세와 쇼크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보통 복통은 없으며, 심한 경우 쌀뜨물 같은 설사와 함께 구토, 발열, 복통이 있을 수 있고, 극심한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현상을 초래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콜레라가 일반적인 설사와 간단한 수분흡수장애 등의 문제가 일반적인 설사라면 콜레라의 경우 균이 내뿜는 독소가 장벽 세포의 단백질을 마비시켜 내부의 전해질을 있는 대로 없는 대로 죄다 장내에 쏟아 붓기 때문 입니다. 결국 세포는 전해질 부족으로 죽어가고, 장내의 전해질 농도로 인한 삼투압 현상으로 몸의 수분이 계속 빠져나가게 됩니다.
콜레라 치료
수액 주입으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고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구토가 없고 중증의 탈수가 동반되지 않는 경우에는 경구 수액 보충으로도 가능하며,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경구수액 보충은은 체액의 농도와 비슷한 전해질 용액을 섭취해야 합니다 .
치료하지 않을 경우 급속하게 탈수가 진행되고 혈액 내 산 성분이 많아지는 산혈증 및 순환기계 허탈이 발생합니다. 중증 콜레라의 경우 4~12시간 만에 쇼크에 빠지고 18시간~수일 내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은 50% 이상이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사망률은 1% 이하입니다.
보통 설사의 중증도를 낮추고 설사를 빨리 멈출 수 있도록 항생제를 투여받습니다. 또한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감염 발생 시 감염 확산 위험도 다소 낮습니다.
콜레라 예방
우라나라의 경우 1960-1970년대에는 연례행사처럼 콜레라가 발생했고 1990년대까지도 여름에 물난리가 나면 콜레라와 장티푸스 같은 전염병이 돌곤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콜레라가 돌았던 2001년 콜레라 사태 당시에는 8월 30일 첫 감염자 발견 이래 9월 17일까지 132명이 감염되었습니다. 현재는 해외에서 감염된 뒤 입국해서 걸리는 경우는 제외하고, 이때를 기점으로 콜레라 국내 발병이 사라졌었다. 하지만, 2016년에 15년 만에 국내 감염으로 발병하였으며, 이후 2017년~ 2019년의 콜레라 발병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입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 해수염도가 낮아졌고, 폭염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으로 바다의 콜레라균 생존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경구용 콜레라 백신은 2회(1~6주 간격) 복용 시 85~90% 예방효과가 2년간 지속되며 콜레라 감염 고위험 지역 여행자들이나 장기 체류자들에게 권장됩니다.
6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2회 복용(1∼6주 간격).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2년이내 추가 복용하며, 2∼6세 소아:기본 3회 복용(각 1∼6주 간격)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6개월이내 추가복용 합니다.
생활에서의 예방습관으로는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읍시다.
분변은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손을 씻을 수 있는 설비를 갖춥시다.
급수시설을 위생적으로 관리합시다.
환자 발생시는 격리 치료하고 소독을 합시다.
해수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된 경우 날 생선을 먹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