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건강
알레르기
알레르기 설명
꽃피는 봄 4월, 따뜻해진 날씨에 마음이 설렙니다. 하지만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가 불어오기도 하고, 꽃가루도 날아오면서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천식이 대표적 입니다. 봄철 알레르기는 큰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황사 꽃가루 등은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 입니다.
알레르기 원인
봄부터 가을까지 각종 꽃가루들이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데 계절에 따라 다른 종류의 꽃가루가 알레르기 원인이 됩니다. 주로 봄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 꽃가루는 나무 화분들 입니다. 나무 화분들은 2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바람에 날리며 알레르기를 유발하게 됩니다.
알레르겐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은 호흡기, 소화기, 피부 및 주사를 통해서 가능 합니다. 따라서 외부와 항상 접촉하고 있는 신체 부위에 잘 발생 합니다. 코나 기관지같이 숨을 쉴 때마다 먼지나 꽃가루가 드나들기 쉬운 호흡기에 잘 발생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환자 유형 중에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천식 등의 호흡기 알레르기가 가장 많습니다. 다음이 두드러기, 습진, 혈관부종 등의 피부 알레르기이고, 그다음이 음식물이나 약물과 수시로 접하는 위, 장관의 소화기 알레르기 입니다. 이러한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소인을 타고난 사람에서 잘 발생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의 4대 증상은 ① 코막힘 ② 재채기 ③ 맑은 콧물 ④ 가려움증 입니다. 외부 항원이 코에 들어오면 몇 초 내에 가려움증이 발생해 재채기를 하게 되며, 맑은 콧물이 흘러나오다 코막힘이 생기는 것이 증상의 일반적인 진행 과정 입니다. 재채기와 맑은 콧물은 아침에 심하다가 오후가 되면서 감소하며 대신 코막힘 증상이 지속됩니다.
코막힘의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며 비중격 만곡, 비용종, 만성 부비동염 등 다른 비강내 질환이 동반되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코뿐 아니라 눈, 목, 귀 등에도 생길 수 있다.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찬 공기, 담배연기 등 자극에도 과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성 눈 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은 가려움과 충혈, 그리고 눈의 이물감입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끈적이는 눈곱과 눈의 가려움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정도이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안구 통증과 눈물흘림, 눈부심이 나타나며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요. 이런 보편적인 증상 외에 다른 특이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천식
기관지를 비롯한 기도점막에 염증이 생겨 부어오르면서 기관지가 좁아져서 천명(쌕쌕거리는 호흡음)을 동반한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이 발작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야간이나 새벽에, 찬바람에 노출될 때 심하고 한번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기침을 많이 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기침감기가 심하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 궁굼해요?
알레르기는 유전인가요? | ||
부모 양쪽이 알레르기 질환을 가졌을 경우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70%이상 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는 유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 ||
재채기, 콧물 등의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왜 환절기에 심해지나요? | ||
특정 계절에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현된다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하며 꽃가루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 ||
알레르기 천식이 있는 사람은 마스크 착용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주지 않나요? | ||
미세먼지, 꽃가루 노출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으므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지만 부적절한 마스크 착용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 착용하고 만일 착용 후 두통, 호흡곤란, 어지러움 증상이 생기면 바로 마스크를 벗어야 합니다. | ||
알레르기 치료
1. 봄 알레르기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알고 있는 경우 생활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원인 항원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회피요법이 사용됩니다.
2.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이 주로 히스타민인데, 이것을 차단시켜주는 항히스타민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또한 비강내 스테로이드 분무를 통해 항염증작용을 이용하여 알레르기 현상을 중단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3. 환자가 지니고 있는 알레르기 항원을 찾아내어 처음에는 낮은 농도로 주사하여 갈수록 그 농도를 높여 알레르기를 막아낼 수 있는 면역력을 키워주는 면역치료입니다.
아직까지 알레르기의 완치를 이루는 절대적인 치료방법은 없지만 위의 치료 중 한 가지 혹은 혼합치료 방법을 통하여 완치에 이르거나 상당부분 그 증상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예방
무엇보다도 원인이 되는 유발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침대에는 비닐 커버를 씌우고, 먼지가 많이 나는 양탄자나 카펫은 치우는 것이 좋아요. 침구는 자주 햇볕에 말려주고 먼지도 털어줍니다. 집안의 습도는 되도록 50% 이하로 유지하고 살균제나 표백제를 사용해 집 내부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합니다.
봄철 에는 공기로 매개되는 꽃가루, 황사가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꽃가루, 황사가 날리는 봄철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고, 가능한 창문을 닫아 두도록 합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손을 깨끗이 유지합니다.